[서울/용산] 신용산역 맛집 도이농 태국 음식점 현지 그대로의 맛과 분위기 내돈내산
도이농
[기본정보]
주소 :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4길 24 1층
전화번호 : 0507-1417-0409 (스마트콜 번호)
월 ~ 금 : 11:00 ~ 22:30
토 : 12:00 ~ 22:00
일 : 정기휴무
브레이크타임 : 14:30 ~ 17:30

안녕하세요, 카마리입니다.
오늘은 신용산역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 도이농에 대해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.
요즘 같은 날씨에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, 이열치열로 쌀국수가 생각이 나더라고요.
저는 점심에 방문하였습니다.

내부는 굉장히 이색적인 공간으로 비추어집니다. 태국어가 써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?

도이농 메뉴판입니다.
저희는 4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
2인 세트 A, 2인 세트 B를 시켰습니다.

접시와 단무지, 냅킨을 갖다 주셨습니다.

그리고 메뉴가 굉장히 빨리 나왔습니다 ! 거진 패스트푸드네요.


먼저 타마린소스 계란입니다.
총 4조각이 들어있으며, 저희는 4명이서 방문해서 한 조각씩 먹었습니다.
저는 고수를 못 먹는데요, 위에 고수가 조금 올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고수를 싫어하지만 이렇게 먹는 건 참을만(?) 했습니다.


다음으로는 뿌님팟퐁커리입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푸팟퐁커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,
이 집 푸팟퐁커리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.
다만, 간이 약간 센(짠)편입니다.
제 입맛에는 오히려 잘 맞았습니다. (저는 짜게 먹기 때문입니다.)
게도 튼실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.


다음으로는 팟카오무쌉입니다.
다진 돼지고기가 잔뜩 올라가 있는 돼지고기 덮밥이네요.
위에 센스있게 계란후라이가 올려져 있습니다.
밥보다 돼지고기가 더 많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돼지고기가 많이 올라가져 있었습니다.
용산역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양, 이정도 퀄리티의 음식점 찾기 힘든데요, 도이농은 이걸 해냅니다…


다음으로는 소고기 국수입니다.
면은 쌀국수 면이며, 국물은 짭쪼름하니 늘 먹던 쌀국수의 맛 같았습니다.
하지만 향신료 특유의 맛이 조금 덜 느껴졌고, 고기국물의 맛이 났습니다.
이름부터가 소고기 국수여서 그런 것 같네요.
향신료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.

국수에 들어있는 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.
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놀랐네요.
먹다보니 국물이 쫄아서 어떡하지 하고 있었는데,
사장님께서 국물을 더 갖다주셨습니다.
ㅎㅎ 사장님 완전 친절하세요!


마지막으로는 패낭 레드커리입니다.
코코넛밀크가 들어간 태국 남부식 커리라고 합니다.
색은 매우 빨갰지만, 그다지 맵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.
고기는 약간 퍽퍽한 식감이었습니다. (살코기)
역시 커리는 밥이랑 같이 먹으니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.

디너에는 단품메뉴로만 파는 것 같은데, 저희는 점심에 가성비 있게 세트메뉴로 먹어서 좋았습니다.
심지어 양도 많아서 조금 남겼네요. 특별하고 색다른 요리를 먹고 싶을 때, 이곳 도이농을 방문해보세요.
사장님도 친절하시고, 음식도 맛있고, 양도 많고, 퀄리티도 아주 좋습니다. :)